A Pearl of Wisdom

우리는 고난과 시련의 순간들을 끊임없이
마주하고 이겨내며 삶의 방향을 만들어갑니다.

고귀한 자태를 뽐내는 진주도 끊임없는 고난과
시련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의 결정체라는 걸 아시나요?

바닷속 울퉁불퉁하고 날카로운 모래알이
조개의 숨을 통해 들어와 살에 박히게 되면,
조개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모래를 무시해 버리거나 혹은 그 모래알을 온전히 받아들이거나.

전자를 선택 한 조개는 박힌 모래알로 인해
살이 썩어 얼마 가지 않아 죽게 됩니다.

반면, 자신을 상처 내는 날카로운 모래알을
온전히 받아들이겠다 선택한 조개는
몇 년이란 시간 동안 ‘생명의 즙’으로
모래알을 감싸고 또 감싸는 인고의 과정을 보냅니다.

우리에게도 조개에 박힌 모래알처럼
고난과 시련의 순간이 불쑥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인내의 과정에서
지혜를 얻으며 아픔을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승화시켜
자신의 삶을 보석처럼 가꾸어 간다면 어떨까요.

진주 속에 조개의 삶이 녹아들어있듯이,
진주를 착용한 그대의 삶에도 아픔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현명한 지혜가 가득 채워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